③ L 다음에 자음이 오면
L와R의 발음, 이제 명확하게 구별 되시나요?
이번 강좌에서는 L 다음에 자음이 오면 어떤 소리가 나게 되는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.
sulfur 나 golfer 처럼 L 다음에 자음이 있으면, 혀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L의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게 됩니다.
sulfur 라는 단어를 살펴 볼까요? 이 경우 L 발음을 하기 위해 혀가 앞니 뒤로 가면서 닿을까 말까 할 순간, 입 모양이 F 발음으로 바뀝니다. L에서 F로 전환되는 순간에 근육이 약간 조여지며 혀의 중앙에 압력을 느끼게 됩니다.
walk 나 folk 처럼 L 다음에 K가 올 경우에는 L 발음이 거의 나지 않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. walk 를 발음 할 경우, 혀 끝이 앞니 뒤에 닿지 않죠. 마치 긴 모음을 연장하는 느낌으로 발음을 하기 때문에 walk의 L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.
folk 일 경우, 마찬가지로 근육이 조여지며 혀 가운데에 약한 압력을 느끼게 되지만 혀 끝은 앞니 뒤를 거의 건들지 않게 됩니다.
그러면 nonsense 문장 몇 개 연습 해봅시다.
Golfers in Darfur suffers from surplus of sulfur.
Folk dance is fun for walkers.
혀의 위치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면 더 헷갈리거나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. 멜로디를 듣고 악기를 연주하는 이미지로 연습해보세요.